최근 엔솔루트와 시큐랩이 기업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백업·복구 전문기업과 보안 모의훈련 플랫폼 기업의 만남, 왜 지금 이 조합이 주목받는 걸까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업 간 협력을 넘어, 오늘날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무엇이 진짜 필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백업이 있으니 괜찮다"는 착각

많은 기업이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사이버 공격에 충분히 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며, 복구 절차를 마련해두면 어떤 위협이 와도 버틸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랜섬웨어 공격의 시작점은 대부분 '사람'입니다. 직원 한 명이 악성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거나, 스미싱 문자 링크를 클릭하는 순간 내부 시스템 전체가 암호화되고, 백업 서버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격자들은 이미 백업 서버를 우선 타깃으로 삼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이른바 '이중 협박(Double Extortion)' 방식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함과 동시에 외부 유출까지 감행합니다.

실제로 국내외 주요 사이버 침해 사고의 90% 이상이 이메일 피싱, 스미싱 등 사회공학적 공격에서 시작된다는 통계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아무리 견고한 백업 체계를 갖추고 있어도, 공격 자체를 막지 못하면 복구 비용과 업무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랜섬웨어 복구에 드는 평균 비용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며, 업무 중단 기간 동안 발생하는 기회비용과 브랜드 신뢰도 손상까지 고려하면 그 피해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공격 후 복구보다, 공격 전 대응이 먼저

기업 보안의 진짜 경쟁력은 사고 발생 이후 얼마나 빠르게 복구하느냐가 아니라, 임직원이 위협을 얼마나 빠르게 인지하고 차단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번 엔솔루트-시큐랩 MOU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백업·복구 역량과 보안 모의훈련 역량을 함께 갖출 때, 비로소 완성된 사이버 보안 체계가 구축됩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사이버 보안을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설명합니다.

  • 예방(Prevention) — 공격이 시작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것
  • 탐지(Detection) — 공격이 진행 중일 때 빠르게 인지하는 것
  • 복구(Recovery) — 피해 발생 이후 시스템과 데이터를 원상복구하는 것

기존의 백업·복구 솔루션은 세 번째 축인 '복구'에 집중합니다. 물론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방과 탐지 단계가 취약하다면 복구는 언제나 뒤늦은 처방에 불과합니다. 임직원이 피싱 메일을 의심하지 않고, 스미싱 링크를 의심 없이 클릭하는 조직에서는 아무리 좋은 복구 시스템도 반복적으로 가동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일수록 '사람 보안'이 핵심

특히 중견·중소기업의 경우 전담 보안 인력이 부족해 임직원 보안 인식 수준이 기업 전체의 보안 수준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기업처럼 전문 보안관제센터(SOC)를 운영하거나 고도화된 위협 탐지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환경에서, 결국 마지막 방어선은 각 임직원의 보안 인식과 대응 능력입니다.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와 유사한 공격 상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예방책입니다. 단순히 보안 교육 자료를 배포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이수하게 하는 방식으로는 실전 대응력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실제 공격과 동일한 형태의 모의 피싱 메일을 발송하고, 직원이 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하며, 클릭한 직원에게는 즉각적인 피드백과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반복 실시한 조직은 그렇지 않은 조직에 비해 피싱 메일 클릭률이 평균 7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훈련은 단순한 점검이 아니라, 임직원의 보안 감각을 길러주는 실질적인 투자입니다.

백업과 모의훈련, 두 날개로 완성되는 보안

엔솔루트-시큐랩 MOU가 보안 업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두 회사는 각자의 영역에서 '최후의 보루'와 '첫 번째 방어선'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백업·복구는 공격이 성공했을 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안 모의훈련은 공격 자체가 성공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이 두 가지가 결합될 때, 기업은 비로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입체적이고 완결된 방어 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IT 부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임직원이 보안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바로 실전형 모의훈련입니다.

시큐랩과 함께하는 사전 예방 중심 보안

시큐랩은 악성메일 모의훈련, 스미싱 모의훈련, DDoS 모의훈련을 통해 임직원이 실제 공격 상황을 직접 체험하고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단순한 클릭 여부 측정을 넘어, 훈련 결과 분석과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까지 연계하여 조직 전체의 보안 인식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립니다.

백업으로 데이터를 지키기 전에, 모의훈련으로 공격의 문을 먼저 닫으세요. 시큐랩과 함께라면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보안 체계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랜섬웨어의 시작은 언제나 사람에서 비롯됩니다. 그렇다면 가장 강력한 방어도 사람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 모의훈련 도입 문의

전화: 031-338-7931

이메일: choi@seculab.io

시큐랩 전문 컨설턴트가 귀사에 맞는 모의훈련 설계를 도와드립니다.